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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버스 경영·서비스평가
박종욱 기자  |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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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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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정부가 전세버스에 대해 경영·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고 한다. 업계는 이미 예고된 일이지만 다소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운수업에 대한 경영·서비스 평가는 실상 오랜 내력을 갖고 있다. 지금이야 경영·서비스 평가라는 공식명칭을 사용하고 있지만, 버스운송사업이 아직 제자리를 잡지 못하던 1970~1980년도에는 버스운송사업 정상화를 위해 중앙정부가 나서 지자체와 합동으로 ‘지도·감독’이라는 명목으로 점검하고 확인하며 미진한 부분을 개선시키는 등 업계 정상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택시 역시 비슷한 경험을 갖고 있다.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 약 10년간 우수업체, 수범업체 선정제도라는 것을 운영하면서 택시운수사업 활성화와 정상화를 유도했다. 잘 하는 업체에는 과감한 인센티브를, 부족한 업체에는 엄격한 처분을 내린 끝에 우리 택시가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는데 일조하도록 했다. 모두 경영·서비스 평가의 다른 명칭으로 이뤄졌지만 실상 내용은 다르지 않았다.

전세버스의 경우 수송수요나 사회적 기능 측면에서 시내버스나 택시와는 또다른 측면이 있기에 정부 차원의 경영·서비스 점검 절차와 같은 행정정력이 개입하지 않았지만, 이제 선진형 전세버스운송사업으로 한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법에서 정하는’ 사업내용으로 발전시켜, 고객 서비스 품질을 드높이자는 취지다.

전세버스운송사업이 더 이상 ‘지입제 논란’에 붙잡혀 한발자국도 못나가는 상황이 이어져서는 안된다. 비록 일부이긴 하지만 ‘사회적 상식이 안통하는 우리만의 영역’이어서도 더욱 안된다. 경영·서비스 평가가 과감히 불법적 요소와 결별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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