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노후 시설물 개량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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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노후 시설물 개량 '청신호'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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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87억원 투입...전동자 186량 교체 등 '순차적 개선'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후 전동차 교체 등 노후 시설물 개량에 청신호가 켜졌다.

내년도 정부 투자국비로 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사업비 187억원이 처음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번 도시철도 노후 시설물에 대한 국비 지원으로 2014년 10월부터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철도 종합안전대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오는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하는 도시철도 종합안전대책은 도시철도 1호선 노후 전동차 186량 교체 및 리모델링, 열차무선설비 개량, 노후 전력케이블 교체, 승강기 화재 연동시스템 구축 등을 담고 있다.

여기에 소요되는 재원(9063억원)은 내년부터 신규로 반영될 국비와 시비를 우선적으로 투입하고 부족한 금액은 교통공사가 예산절감 등을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

이번에 물꼬가 트인 도시철도 노후 시설물 개량에 대한 국비 지원 규모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 교통공사의 또 다른 숙원사업인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무임손실 부분의 국비지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역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요청키로 했다.

특히 현재 국회 심사 중인 교통시설특별회계법 개정안이 확정돼 향후 도시철도 노후 시설물을 개량하는 제도적인 길이 열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이번 부산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사업비 국비 반영은 시민의 안전을 더욱 강화될 수 있는 소중한 발판이 되어줄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도시철도 종합안전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도시철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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