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전세버스업계, ‘고품격 관광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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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전세버스업계, ‘고품격 관광시대’ 개막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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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부산관광, 7일 ‘유니버스 프레스티지 1호차’ 출고 기념식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지역 전세버스업계에 21인승 프리미엄급 전세버스 등장으로 ‘고품격 관광 시대’가 열렸다.

새부산관광투어는 지난 7일 연제구 소재 회사 차고지에서 정판덕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이용희 부산경남상용지역본부장, 신정근 부산버스지점장 등 현대자동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부산관광 유니버스 프레스티지 1호차 출고 기념식’<사진>을 가졌다.

새부산관광투어는 이날 선보인 프리미엄급 전세버스로 고품격 관광을 즐기는 VIP 승객과 고급골프 이용객을 수송해 새로운 고품격 관광 수요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국 유명 관광지를 일주하는 럭셔리 여행상품인 ‘풍류’를 출시할 계획이다.

풍류는 프리미엄급 전세버스로 안락하고 편안한 여유있는 이동수단으로 지역별 최고급 호텔 숙박, 별미식사, KTX 철도망과 연계한 권역별 여행상품과 전국을 돌아보는 고품격 여행까지 다양한 상품을 개발한다.

오는 22일 서울에서 강원도 강릉까지 KTX 경강선이 개통되면 우리나라 전 지역이 권역별로 고속철도망으로 연결되는 여행상품 출시가 가능해진다.

실제로 일본을 비롯한 관광 선진국은 이미 기차를 이용한 고품격 여행상품이 다양하게 개발돼 성황리에 판매되고 있다.

수개월 전 예약 매진은 물론 요금도 수 백만원에서 수 천만원까지 하는 고가의 상품도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기차에서 숙박하는 ‘해랑’이라는 여행상품이 있고, 가격은 1박2일 160만원 등 고가의 상품임에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부산지역 전세버스업계에 처음으로 선보인 유니버스 프레스티지는 현대차가 고급버스 고객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안전과 편의시설을 대폭 보강해 개발한 전략 차종이다. 이 차종은 자동긴급제동시스템 장착과 항공기 1등석 수준의 독립시트, 10.1인치 LED 모니터 등을 장착하고 있다.

또 사생활 보호를 위한 좌석별 보호셀과 옆좌석 가림막 등을 설치해 독립공간을 조성하고 각각의 좌석에서 160도까지 기울어지는 전 자동 좌석조정기와 목베개, 개인테이블 등이 적용돼 안락함을 제공하고 있다.

정판덕 대표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맞는 여행상품 개발이 절실한 시대흐름을 반영하는 고품격 여행상품 개발을 통한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유니버스 프레스티지를 구입했다”며 “내년 3월께 1대를 추가해 2대를 운영하면서 고품격 여행시장의 호응도를 고려해 운행대수를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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