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택시에 전기차 도입가능성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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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시에 전기차 도입가능성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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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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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법인택시업계, ‘중국 BYD 공장’·‘펑청전기택시회사’를 가다
 

[교통신문] 중국의 전기차가 세계 시장에서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택시조합 문충석 이사장을 비롯해 고문‧자문위원, 운영위원, 이사, 전기택시 운영회사 대표로 이뤄진 전기택시 견학단 19명은 지난 11월29~30일 중국 심천의 BYD 전기차 생산공장과 펑청 전기택시회사를 견학했다<사진>.

견학방문은 중국 전기택시의 기술력과 운영현황을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2013년 조합의 방문당시와 비교 등 전기택시 기술과 운영 변화에 대한 점검과 함께, 서울택시에 전기택시 도입 및 보급 가능성, 시사점을 충분히 확인하고 돌아오는 성과를 거뒀다.

문충석 조합 이사장은 “이번 방문은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 실질적인 도움으로 다가온 견학이었고 일부 택시회사는 이미 전기택시를 운영하고 있어 국내 전기택시와 비교해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서울택시 견학방문단이 찾은 BYD사는 전세계에서 전기차 생산 1위이며, 펑청전기택시회사는 BYD(45%)와 중국 심천시(55%)가 각각 투자한 곳으로 모두 1945대의 전기택시를 보유하며 전기택시의 운행과 보급을 선도하고 있다.

서울택시업계가 2013년 방문에 이어 또다시 이곳을 찾은 이유는 전기차와 전기택시 발전이 기대 이상일 뿐만 아니라 전기차량의 성능이 좋고 운행경험이 많아 서울택시업계에 전기택시 보급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어서다.

특히 서울택시업계는 대중교통 확대, 대리운전 성행에다 모바일 앱 등을 통한 자가용불법 유상운송행위 증가 등으로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운송원가에서 인건비 비중이 급증 추세를 보임에 따라 연료비 비중을 획기적으로 낮추지 않고는 경영난을 완화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어 이번 방문의 의의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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