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상호 협업…전국 160개 거점·1300명 활동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노인일자리 확대 및 시니어 고용 문화 확산 일환으로 추진된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로 처리된 물량이 2000만 상자를 돌파했다.
지난 2013년 부산 연제구에서 4개 거점·41명 규모로 출발한 실버택배는, 첫 해 70만 상자 수준에서 매년 취급물량이 증가하면서 금년에는 800만 상자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거래량 증가세와 은퇴 후 재취업 희망 고령층 증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 협업으로 사업이 활성화되면서 현재 전국 160여개 거점·1300여명으로 확대됐고, 이를 통해 현재까지 처리된 누적 배송량은 2000만 상자에 달했다.
특히 기업·지역사회·공공기관 등 다자간 협약을 통해 서비스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데다 취급물량·친환경 배송 장비 등의 안정적인 공급과 지자체의 행정적 예산지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시니어 인력 수급과 교육이 연계·가동된 게 실버택배의 활성화 요인이다.
앞서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는 포춘(Fortune)의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Change the World) 50’에 선정, 지난 2015년에 이어 올해에도 공유가치창출 효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CSV포터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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