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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선 100일 이용객 예상치, 간신히 절반 넘어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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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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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익성 악화 우려 ‘솔솔’…4호선 혼잡감소는 긍정적
- 노인 비중 높은 30%대 무임승차율 해법은 ‘과제’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 시내 최초의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이 개통 100일을 맞아 애초 예상보다 낮은 성적표를 받아 들어 수익성 악화에 대한개통 당시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다만 우이신설선 개통에 따른 기존 4호선 성북·강북구 인근 구간 이용객은 수요 분산으로 다소 감소해 긍정적 요소로 꼽힌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9월 개통한 우이신설선의 일평균 승차 인원은 9월 6만6790명, 10월 6만4123명, 지난달 7만2115명으로 소폭 증가세를 나타냈다. 시가 당초 예상한 하루 이용객 수가 13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지난달에야 처음으로 예상치의 절반을 넘긴 셈이다.

지난달 기준으로 역별 일평균 승차 인원을 살펴보면 4호선과의 환승역인 성신여대입구역이 1만803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2호선과의 환승역인 신설동역 1만3897명, 6호선과의 환승역인 보문역이 756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일반역 가운데에서는 북한산보국문역이 549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평균 승차 인원이 가장 적은 곳은 삼양역으로 1859명에 그쳤다.

개통 당시부터 우려가 제기된 높은 무임승차 비율은 개통 3개월이 지났어도 소폭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월별 무임승차 비율은 9월 32.3%, 10월 31.5%, 11월 29.7%로 각각 집계됐다. 현재 서울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은 65세 이상 노인,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이다. 그러나 무임승차객 가운데 실제로는 노인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우이신설선을 타는 이들 가운데 꽤 많은 수가 노인이라는 분석이 가능해진다.

특히 지난해 서울 지하철 전체 승객 가운데 무임승차 노인 비율이 11.4%라는 점을 고려하면, 우이신설선의 무임승차 비율이 유독 높다. 이에 운영사와 시 교통 당국의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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