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활용성 개선된 ‘더 뉴 레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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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활용성 개선된 ‘더 뉴 레이’ 출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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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급 내ㆍ외장 디자인 변경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기아자동차가 13일 경차 ‘더 뉴 레이’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레이는 2011년 출시 이후 독특한 디자인과 경차 이상 공간 활용성으로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새롭게 변경된 외장 디자인은 젊고 독특한 레이 이미지에 모던함을 더하고 통일된 디자인 요소로 완성도를 높였다. ‘더 뉴 레이’ 앞모습은 바디와 동일한 컬러 신규 라디에이터그릴에 경쾌한 느낌을 주는 와이드 허니콤(벌집모양) 패턴을 넣어 산뜻해졌다. 헤드램프 상단 베젤과 하단 LED 주간주행등(DRL) 사이에 위치한 프로젝션 헤드램프는 강인한 전면 인상을 주며, 주간주행등 하단에 위치한 ‘턴시그널’은 픽셀화된 디자인으로 고급감을 높였다.

후면에도 와이드 허니콤 패턴을 긴 바(Bar) 형태 테일게이트 가니시에 적용했다. 특히 테일게이트 가니시는 C자 형태 가로형 리어램프와 연결돼 뒷모습에 와이드한 느낌과 안정감을 더했다. 전면부 포그램프와 후면부 리플렉터에는 시선을 유도하는 세로형 디자인을 포인트로 넣었다. 이 패턴은 아웃사이드 미러에도 가로로 눕혀 활용해 디자인 통일감을 노렸다.

아울러 신규 15인치 알로이 휠은 휠 테두리와 사다리꼴 휠 내부 디자인 높이를 달리하는 단차 가공 기술을 적용해 실제보다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

 

실내는 스포티하고 입체감 있는 3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심플하고 와이드한 이미지의 센터페시아 메탈 베젤로 고급감을 강화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기어노브로 레이 개성을 표현했다.

개선된 카파 1.0 MPI 가솔린엔진을 장착해 연비를 ℓ당 13km로 높여 경차 기본인 경제성을 더욱 끌어 올렸다. 14인치 타이어에 자동변속기 장착 기준으로, 기존 대비 약 2.4% 향상됐다는 것이 기아차 설명이다.

또한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기존 6에어백시스템에 롤오버 센서(전복감지)를 추가해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미러링크, 애플 카플레이. 조향연동 주차가이드를 새롭게 지원하는 7인치 표준형 내비게이션을 럭셔리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기존에는 프레스티지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했다. 뿐만 아니라 기아차는 다양한 전용 튜온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인기 바디컬러 3종을 바탕으로 루프,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라디에이터그릴, 테일게이트 가니시 등에 포인트 컬러 4종과 번호판 LED 램프를 추가할 수 있도록 구성된 ‘튜온 외장 드레스업 패키지’를 통해 자신만의 차량을 만들 수도 있다. ‘튜온 내장 드레스업 패키지’를 선택하면 무드 라이팅, LED 룸램프, LED 선바이저 램프로 고급스러운 실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동시에 카매트와 도어 스커프로 실내 곳곳에 개성 있는 포인트를 줄 수 있다.

 

기아차는 반려동물 보유 인구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반려동물 용품 ‘튜온 펫’ 3종을 선보이고 더 뉴 레이에 최초로 적용했다. ▲카시트(이동식 케이지), 카펜스(1~2열 중간 격벽), 2열용 방오 시트커버 등을 각각 선택할 수 있다.

차급을 뛰어넘는 공간 활용성은 여전히 강점이다. 레이 특징인 2열 동승석 방향 와이드 오픈 슬라이딩 도어는 탑승자 승ㆍ하차와 유모차·스키 등 큰 짐을 싣고 내리기 편하게 해준다. 슬라이딩이 가능한 2열 시트는 6대 4 비율로 완전히 접혀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2열 시트를 최대한 앞으로 당길 경우 319리터까지 적재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을 최대로 늘리기 위해 2열 시트 등받이를 앞으로 접으면 2열 시트를 앞으로 당겼을 때 보다 약 4배 정도(1324리터)로 소형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수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2열 시트를 제거해 트렁크 공간을 확장한 밴(VAN) 모델은 최대 1447리터까지 적재할 수 있다.

더 뉴 레이는 기존에 3개 트림으로 운영하던 가솔린 모델에 신규 트림 ‘트렌디’를 추가했다. 트렌디 트림은 고객선호도가 높은 인조가죽시트, 1열 히티드 시트, 운전석 시트 높이 조절장치 등을 기본 적용해 고객 선택 폭을 확대했다.

 

가솔린 모델 가격은 디럭스 1315만원, 트렌디 1380만원, 럭셔리 1455만원, 프레스티지 1570만원이다. 밴 모델은 기본형 1210만원에 고급형 1265만원이다.

한편 기아차는 출시를 기념해 더 뉴 레이 새로운 디자인과 높아진 상품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준비했다. 22일부터 1월 14일까지 CGV 상암과 왕십리에 전시이벤트를 진행하고 더 뉴 레이 모형 조립 블록 등 다채로운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22일부터 1월 6일까지는 젊은 고객층이 밀집하는 용평리조트와 홍대입구 등에서 신차를 전시하고 고객에게 따뜻한 음료와 핫팩 등 선물을 증정하는 ‘레이 게릴라 로드쇼’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아차는 ‘더 뉴 레이와 함께하는 삶의 즐거움’을 주제로 일상생활에서 다목적 공간 활용성과 신규 디자인을 강조한 TV 및 온라인 광고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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