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유럽행 TCR 블록트레인’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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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유럽행 TCR 블록트레인’ 개시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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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현대상선이 서중물류와 함께 유럽을 기종점으로 하는 철도운송 서비스에 들어간다.

지난 12일 양사는 중국 대륙을 가로질러 유럽으로 이송하는 ‘중국횡단철도(TCR·Trans China Railway)’ 블록트레인에 대한 접수를 개시했다.

유럽행 TCR 블록트레인은 인천·부산 등 국내 주요 항구에서 중국으로 화물을 송출하면, 기착지에서 화물을 수거해 목적지인 유럽까지 나르게 된다.

현대상선은 화주들이 위탁한 화물을 인천·부산·평택항에 모아 중국 산둥성 칭다오와 르자오로 운송하게 되며, 내륙 운송을 담당하는 서중물류는 화물들을 중국 내륙 철도물류 중심지 쓰촨성 청두에 모아 블록트레인에 옮겨 실은 뒤 TCR을 통해 유럽으로 송출하게 된다.

양사에 따르면 러시아·몽골·만주 등을 거치는 유럽노선은 있었으나, 중국 본토를 지나가는 블록트레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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