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조재흥 기자]【경남】창원시가 지난 14일 공무원 및 자율방재단 회원 등 3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인 ‘겨울철 도로설해 대비 제설훈련’을 실시했다.<사진>
이번 훈련은 올 겨울 폭설을 대비해 시 전 공무원들이 신속히 비상소집해 주요 간선도로 제설장비 전진배치, 주택가 골목길, 이면도로 등 취약구간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할 수 있는 신속한 대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설훈련’은 오후 8시 창원시 전 공무원 비상근무 발령을 시작으로 본청직원은 주소지 주민센터에 응소하며 구청별로 자체 훈련을 실시됐다. 근무복 착용 및 제설도구를 수령해 지정된 제설취약구간에서 제설자재 점검과 교통두절구간 제설차량 운행을 실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제설작업에 가장 취약한 시간인 출·퇴근시간 때로 가정해 염화칼슘 사전 살포 및 제설차량을 이용한 제설훈련과 공무원 및 자율방재단을 동원한 이면도로 제설훈련을 동시에 실시해 한정된 장비와 인원으로 효과적인 제설목적을 달성해야 하는 창원지역의 여건을 고려했다.
권중호 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우리지역은 겨울철 강설 시 적은 양의 눈에도 교통대란이 발생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으므로 철저한 사전대비와 훈련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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