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중심 미세먼지 대책 5위에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시민이 뽑은 서울시정 관련 올해의 뉴스 1위는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차지했다.
서울시는 주요 정책 30개를 대상으로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12만1929명을 대상으로 ‘서울 2017년 10대 뉴스’를 조사한 결과 따릉이가 1만3293표(7.4%)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따릉이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24시간 어디서나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대여 시스템이다. 지하철역, 버스 정류장, 주거단지 등 시내 1028곳에 대여소가 설치돼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대중교통 대책이 중심이 된 ‘맑은 하늘, 시민과 함께! 미세먼지 10대 대책’은 8004표(4.5%)를 얻어 5위에 올랐다. 특히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로 당일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할 경우 차량 2부제를 유도하고, 첫차~오전 9시, 오후 6시~오후 9시에는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하는 계획이 시민의 지지를 얻었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