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기화 차량 연간 10만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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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전기화 차량 연간 10만대 판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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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에 99미터 조명상징물 설치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BMW그룹이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전기화 차량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BMW그룹은 연초에 발표한 대로 올 한 해 동안 전 세계 고객에게 10만대 이상 전기화 차량을 인도함으로써 전기 이동성 분야 선두 브랜드임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전기차 한해 10만대 판매 달성은 미래 이동성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여겨진다. 이를 기념해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뮌헨 BMW그룹 본사 건물에 시선을 장악하는 조명상징물을 설치하고 건물을 배터리 형태로 변신시켰다. 이동성 영역에서 일어나는 기술 변화를 나타내는 상징이다.

하랄드 크루거(Harald Krüger) BMW그룹 회장은 “99미터 높이 조명 설치물은 전기 이동성 시대로 가는 상징이며, 1년 만에 전기차 10만 대 판매를 달성하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향후 전기 이동성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공을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량 전기화는 BMW그룹 ‘넘버원 넥스트 전략’의 중요한 요소다. BMW그룹은 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25종을 전 세계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2021년 등장할 5세대 전기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기술을 전체 차량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확장 가능한 모듈화 키트를 채용할 예정이다.

BMW i 브랜드는 ‘i1’에서 ‘i9’, BMW ‘iX1’에서 ‘iX9’까지 모델명 등록이 이미 끝난 상태다. 이어서 2018년 BMW i8 로드스터, 2019년 미니 순수 전기차, 2020년 BMW X3 전기차 버전이 출시된다. 2021년에는 BMW i 브랜드 최신 기술을 집약시킨 BMW i넥스트 출시를 통해 양산 모델에 최초로 전기 이동성과 더불어 자율주행 및 차량 연결성 분야를 모두 적용한 플래그십 모델이 선보인다.

한편, 현지시간 18일 오후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orth Rhine-Westphalia)주에 거주하는 80세 고객이 BMW 벨트 신차 출고센터에서 BMW i3 프로토닉 블루 차량을 인도받으며 올 해 10만 번째 BMW 전기차 고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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