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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철도 개통
박종욱 기자  |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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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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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내일부터 서울과 강릉을 잇는 고속열차가 운행된다고 한다. 이 열차 운행은 많은 복합적인 이야기를 낳고 있다.

비록 평창올림픽 교통편의가 우선 고려된 것이라고는 하나, 국토 동서를 고속열차가 운행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그것 자체의 의미는 대단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전체를 신선 고속노선으로 운행한다면 더 훌륭한 것이라는 점에서 요금 문제나 운행시간, 중간정차역 등에 대한 여러 지적이 나오고 있으므로 정부는 이에 대한 후속 조치를 이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열차 이름도 논란을 빚고 있다. 호남선, 전라선 등과 같이 강원선이나 강릉선으로 정했다면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을 구태여 서울의 일제시대 명칭인 경성(京城)이라는 지명을 포함해야 했는가에 대한 지적이 국민들의 공감대를 얻고 있다. 이 역시 고민해봐야 하는 문제가 아닐까 싶다.

그러나 더 큰 일은 당장 운행을 개시하는 이 열차가 안전에 하등의 문제를 야기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계획대로 운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산맥을 거슬러 오르다 긴 터널을 여럿 관통한 이 열차 노선은 시공단계에서 매우 어려운 작업이었다고 한다. 긴 터널을 통과할 때 기압차이가 열차 내에 미치는 영향, 안전에 미치는 영향 등 기술적인 문제는 우리의 고속철도 건설 수준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해도 운행 관리에서 단 하나의 착오나 실수도 있어서는 안 되기에 이를 특별히 강조하고자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고속철도 건설 및 운영 능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으로, 이미 세계시장에서의 고속철도 수출 경쟁에 나서고 있는 만큼 우리 손으로 우리 땅에 건설한 고속철도가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행돼야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이치다. 따라서 개통 직전까지 점검에 점검을 반복해 성공적 개통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나아가 이 고속철이 앞으로 부산-목포를 잇고, 우리나라와 일본, 우리나라와 중국을 잇는 고속철도로 발전해 나갈 근거가 되기를 기대하며 새 노선 개통을 축하해 마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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