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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살아서 돌아와" 고준희양 실종에 부모보다 더 애태우는 네티즌들! "제발 살아서 돌아와"
노정명 기자  |  njm@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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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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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5살 고준희 양이 실종된 지 한 달이 넘도록 아무런 단서를 잡지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18일 보상금 500만원을 내걸고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준희양이 실종된 지 오늘로 32일째지만 행방을 찾을 수 있는 단서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시민들의 제보와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보상금을 내건 배경을 밝혔다.

준희양 소재를 알고 있거나 목격한 사람은 국번 없이 112 또는 182나 전주 덕진경찰서 강력5팀(☎063-713-0375)으로 신고하면 된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8일 실종된 고준희(5) 양을 찾기 위해 헬기와 수색견까지 동원해 집 주변을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준희양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준희 양의 사진과 인적사항이 담긴 전단을 배포했지만 결정적 제보나 신고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

몆 건의 제보가 접수됐지만 확인 결과 오인신고로 판명 났고 또 실종된 지역 인근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분석했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다.

고 양은 지난달 18일 함께 있던 외할머니가 자리를 비운 사이 전주시 덕진구 주택가에서 실종됐다.

고 양 어머니는 별거 중인 아버지가 고 양을 데리고 간 줄 알고 있다 지난 8일 뒤늦게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발달장애를 앓는 준희양은 지난 2월부터 전주 덕진구 한 빌라에서 외할머니 김모씨가 맡아 길렀다. 외할머니는 친외할머니가 아닌 아버지 고씨가 재혼한 이모씨의 어머니다.

경찰에 따르면 준희양이 사라진 것은 지난달 18일 정오 무렵으로 당시 남편 고씨와 크게 다툰 양모 이씨는 '남편과 못 살겠다'며 어머니 김씨에게 자신을 친정으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고, 이때 어머니 김씨가 준희 양을 빌라에 혼자 내버려두고 딸을 데리러 완주에 다녀오는 사이에 준희 양이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준희 양이 보이지 않자 남편이 데리고 갔다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던 차에 지난 8일 남편과 '다시 잘 지내자'는 연락을 주고받다 그제서야 준희 양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됐고 부부가 인근 지구대를 찾아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부부는 인근 지구대를 찾아 신고를 접수하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준희양이 실종된 지 무려 3주 만이었다.

경찰은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이씨와 외할머니 김씨, 그리고 아버지 고씨 모두 불러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준희양과 함께 있었던 외할머니 김씨는 이를 거부했다.

실종된 고준희 양은 키 110㎝에 몸무게 20㎏으로 머리에는 파마를 했고 발달 장애를 앓고 있다.

한편 준희양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준희양을 방치한 부모들을 질책하며 빨리 돌아오기를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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