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4월 결혼식을 올린 가수 김원준(44)이 '자기야 백년손님'에 출연해 아내와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지난해 6월 2일 방송된 SBS 예능 '자기야 백년손님'에는 류승주, 김원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원준은 이날 아내를 본 첫 느낌으로 "교통사고를 당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만큼 아내가 갑자기 찾아온 거다"고 말했다. 게스트들은 "출혈이 컸나보다" "후유증이 큰 것 아닌가"라며 끼어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준은 프로포즈 얘기를 공개했다. 김원준은 "1990년대에 미국 공연에 갔다가 핸드메이드 귀걸이를 샀다. 결혼을 결심하고, 20년간 고이 모셔놨던 귀걸이와 월급 통장을 꺼내서 줬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생활에 대해 말하던 김원준은 "어느 날 아내가 갑자기 '모두 잠든 후에' 오빠가 쓴 노래냐고 물었다"며 "자작곡 쓰는 사람들은 저작권 통장이 따로 있다면서?'라고 묻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원준은 "'이 통장은 나중에 아이가 크면 그 때 물려주고 싶다. 건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원준은 지난 4월 16일 오후 서울 대검찰청 예식장에서 열 네살 연하의 검사와 백년 가약을 맺은 후 지난 1월 첫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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