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8천여대 리콜 … 한국법인 과징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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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8천여대 리콜 … 한국법인 과징금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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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장치·ESC 문제로 실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아우디 ‘A4 2.0 TDI’ 등 13개 차종 4908대가 공조장치 내부 보조히터 결함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드러나 리콜됐다. 아우디 ‘Q3 30 TDI 콰트로’ 등 2개 차종 3030대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차량안전제어장치(ESC) 기능고장 식별표시가 재시동 후 정차할 때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는 자동차안전기준 위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과징금 1억3200만원을 아우디 한국법인에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 부품 교환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받을 수 있다.

포드 ‘익스플로러’ 1212대는 전동시트 고정 볼트가 규격에 맞지 않아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22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고정 볼트 재장착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BMW ‘118d’ 등 2개 차종 941대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으로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과징금 3100만원이 BMW 한국법인에 부과된다. 22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푸조 ‘3008 1.6 블루HDi’ 등 4개 차종 245대는 엔진룸 덮개 잠금장치 결함으로 주행 중 엔진룸 덮개가 열릴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 차량은 22일부터 한불모터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을 교환받으면 된다. 볼보 ‘V40’ 등 2개 차종 73대는 엔진 고압연료펌프 결함으로 연료펌프가 작동하지 않아 주행 도중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야마하 ‘MW125’ 이륜자동차 2370대는 변속기 고정 장치가 잘못 제작돼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됐다. 22일부터 한국모터트레이딩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을 교환받으면 된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기타 궁금한 사항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080-767-2834),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1600-6003), BMW코리아(080-2690-2200), 한불모터스(02-3408-1654), 볼보자동차코리아(02-1588-1777), 한국모터트레이딩(02-878-71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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