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부품산업협동조합 81개사, 10조원 투자 2만명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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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부품산업협동조합 81개사, 10조원 투자 2만명 고용”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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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재부 장관, 규제 혁신성장 지원 의지 밝혀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자동차부품산업협동조합 소속 81개 사가 앞으로 5년간 10조원을 투자하고 2만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9일 인천 연수구 소재 전기차업체인 캠시에서 전기차 업계와 간담회를 마친 뒤 “정부도 시장 창출 분야에 대한 규제, 혁신성장 지원 등을 내년 경제정책 방향에 포함하는 등 신경을 많이 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달 말 발표 예정인 내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서 “크게 3가지 방향을 꼽으면 일자리, 혁신성장과 저출산 등 우리 경제사회의 중장기 위험요인 대처”라며 “앞으로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부품업계와 대화 채널을 계속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동차부품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국과의 관계 개선 효과에 대해서는 “내년 영향은 두고 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숫자로 말할 수는 없겠지만 수출, 관광, 인적 교류 등 전반적인 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내년 2월께 기재부와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가 함께하는 한중경제장관회담을 추진 중”이라며 “경제 전반과 교육·문화·관광 등을 의제로 하는 폭넓은 회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초소형 전기차 보조금 감소 우려에 대해서는 “지금 계획된 전기차 공급량이 늘고 있어서 보조금이 일부 줄어드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업계 걱정대로 갑자기 큰 폭으로 줄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기차 컨트롤타워 부재 지적에 대해서는 “국토부, 환경부, 산업부, 기재부 등 각각의 관할부처별 고유 영역이 있다”며“"기재부는 거시경제 운용 과정에서 미시적 산업이 어떻게 혁신에 기여할지 봐야겠지만 각자 고유 영역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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