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60년대를 풍미한 인기 가수 겸 영화배우 나애심(87?전봉선)이 20일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따르면 나애심은 전날 오후 5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1980년 말 'DDD'로 인기를 누린 가수 김혜림의 어머니인 나애심은 1930년 9월 5일 평안남도 진남포 출생으로 진남포여고를 졸업했다.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는 나애심에 대해 "정열적인 눈과 이지적인 마스크로 등장해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노래하는 스타, 즉 '싱잉스타(Singing star) 시대'를 열었다"고 평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22일 오전 9시, 장지 성남영생원이다. 02-3410-3151
교통신문 노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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