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자율주행차 부품사업, ‘국제 기능안전’ 인증 획득
상태바
LG전자 자율주행차 부품사업, ‘국제 기능안전’ 인증 획득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1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량 미디어 부품사업으로 안전성 범위 확대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LG전자가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판단, 주력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부품 사업에서 최고 등급의 기능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증 받았다.

이로써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자율주행차 부품에도 기능안정성을 요구하는 것에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LG전자 VC사업본부는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자율주행차 부품’과 ‘차량 미디어 부품’ 사업에 대한 ISO26262 프로세스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자동차부품 고장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기능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제품 설계, 개발, 생산 전 단계에 걸쳐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표준 규격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부품 납품의 전제 조건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자동차부품 업계의 필수 인증이 됐다. LG전자는 이미 2014년 전기차 부품 사업에 대해 이 인증을 받은 바 있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ADAS(주행보조시스템) 카메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자율주행차 부품과 차량 미디어 부품 사업으로 기능안전 인증 범위를 확대했다.

더불어 기능안전 최고 수준인 ASIL-D 등급 부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개발 프로세스 인증을 받았다. 이는 1억 시간 동안 연속 사용했을 때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고장을 1회 이하로 관리하는 최상위 등급이다.

LG전자는 설계부터 생산까지의 개발 전 단계에 대한 프로세스 인증을 받음으로써 이 프로세스에 따라 개발되는 LG전자의 모든 전장부품이 ISO26262 규격을 충족하게 됐다.

김진용 LG전자 스마트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인증으로 전기차 부품 사업에 이어 자율주행차 부품까지 완성차 고객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기능안전성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