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청량리~망우역 연결사업 초석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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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청량리~망우역 연결사업 초석 마련됐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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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용역비, 내년 서울시 예산 반영 확정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에서 망우역 연결 사업을 위한 타당성 연구 용역비가 내년 서울시 예산에 반영됐다. 청량리가 종점인 지하철 1호선을 중랑구 상봉역 및 망우역까지 연결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된 것이다.

서울시의회 성백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최근 확정된 2018년 서울시 예산안 중에 “1호선 연장 타당성 용역비가 반영됐다”며 “수도권 전철 1호선을 중랑지역과 연결하기 위해 1호선 청량리역에서 망우역까지 직접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한 것에 타당성 조사 등 관련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었는데 성과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2016년 9월, 당초 춘천역과 상봉역을 연결하던 경춘선 열차 일부가 청량리역까지 연결됨으로써 경춘선 이용객의 환승편의가 크게 증진됐었다”며 “지하 구간인 지하철 1호선을 망우역까지 연결하기 위해서는 운영주체가 다른 한국철도공사와의 직결운행방안, 선로 포화 여부, 분기기 및 신호시스템 설치 여부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데 관련 예산 편성을 통해 이에 대한 해결방안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실에 따르면, 1호선 전체 운행노선(517회) 중 청량리역을 종점으로 하는 노선은 55회(약9.4%)로 이를 망우역까지 연결토록 할 경우 중랑 지역 주민들의 지하철 이용환경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중랑 지역 주민들은 지하철을 이용해 도심으로 가야할 경우 청량리역에서 환승하는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이에 1호선 청량리역을 중랑지역과 직결하는 방안이 대책으로 논의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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