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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강선 KTX에의 기대
박종욱 기자  |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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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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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고속열차가 바꾼 사회상은 이미 명확히 확인되고 있다. KTX 정차 도시의 발전상, 그곳과 연계한 교통수단과 상권의 변화는 지역의 경제지도를 바꾸고 지역 주민의 삶을 바꾸고, 나아가 국민 생활 전반의 변화를 이끌어 낸 것은 새삼스러운 이야기가 아니다.

경강선 KTX가 마침내 개통돼 우리나라도 동서 고속철도 시대를 열었다. 이것이 비록 동계올림픽을 지원할 목적이 뚜렷하다 해도 그 의의를 약화시키지 못할 만큼 가치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강릉에서 한양으로 필마를 달려도 수삼일, 즉 1주일은 족히 걸리던 것이 열차가 다니면서 하루 일로 가까워진 것은 일제시대였다. 이후 1980년대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반나절 시대로 좁혀졌지만, 그때까지도 열차는 1회 운행에 5시간을 넘겼고 그 마저도 하루 서너번 출발이 보통이었다.

우리나라의 동서를 관통하는 교통망은 백두대간을 관통하는 지형적 조건 때문에 공사도 힘들고 운행도 부담스러운 것이었기에 교통망 발전이 지연됐다.

그러나 지난 주 개통한 경강선KTX는 그 모든 것을 한꺼번에 일소한 쾌거이자 발전한 국가사회의 위상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전체 구간을 고속열차가 달릴 수 있도록 후속사업이 계속돼 진정한 고속철도로 거듭나야 하는 과제를 안고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출발은 올바른 선택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강릉을 중심으로 속초와 양양, 동해 등을 잇는 동해바다의 관광사업이 힘을 받고 있다. 연계 교통수단과 숙박, 레저업계의 연말연시 예약이 폭증하고 있고 각종 이벤트와 축제가 이어질 전망이다.

마침 동계올림픽이라는 특수가 겹쳐 이래저래 동해안이 붐빌 것으로 보여 세계인의 축제를 치르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이를 즈음, 지역민들의 따뜻한 환대를 기대하며 지역 상인들의 건전한 상업운영 노력이 더 나은 강원발전에 초석이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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