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 고속도로 확장 개통 2년만에 교통사고 크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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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 고속도로 확장 개통 2년만에 교통사고 크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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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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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대구】광주-대구 고속도로 확장 개통 2년만에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대구고속도로(옛 88고속도로)는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 개통한 2015년 12월22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년간 대구·경북 구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61건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1일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개통 전 2년(2013년 12월22일∼2015년 12월26일)의 70건보다 9건 줄었으며, 사망자도 2년간 3명으로 개통 전 2년간 13명보다 10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부상자도 32명으로 개통 전 42명보다 10명 줄었다.

교통량은 하루 평균 2만2529대로 개통 전 1만9507대보다 15.5% 늘었다.

이 도로는 4차로 확장 공사를 하며 곡선 구간을 직선화해 전체 길이는 종전 182km에서 172km로 짧아졌고, 제한 속도는 시속 80㎞에서 100㎞로 높아졌다.

대구-광주 운행시간도 2시간10분대에서 1시간40분대로 30분가량 줄었다.

88고속도로는 1984년 6월부터 2015년 12월 확장 개통 전까지 31년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770명에 이르러 '죽음의 도로'라고 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확장 개통 후 교통량은 많이 늘었지만 도로 여건이 좋아져 사고는 줄어든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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