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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교통산업 스타트업<자동차보험>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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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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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시장에 부는 ‘온디멘드·인슈테크’ 스타트업 바람

수요 중심의 즉시성, IT·모바일 결합한 맞춤형 모델 도래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으로 P2P 시장 위협…국내는 태동기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자동차보험 업계에서도 스타트업 바람이 불고 있다. 아직 해외에 비춰 태동기에 불과하지만 긍정적 시장 전망이 점쳐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이끄는 키워드는 두 가지로 ‘온디멘드(on demand)’와 ‘인슈테크(보험+기술)’ 스타트업이다.

온라인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하는 ‘온디멘드’가 소비자가 요구하는 시점에 즉각 원하는 형태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요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말한다면, 인슈테크 보험 트렌드는 다품종 소량생산이 자동차보험에서도 가능해지는 것으로 기존 보험 서비스가 IT·모바일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유형의 보험 서비스로 진화하는 것을 말한다.

자동차보험도 일반 보험 상픔 시장의 추세를 반영하기 때문에 이 같은 추세에 맥을 같이 하고 있다.

결국 달라진 시장에 맞춰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시점에 즉각 간단한 자동차보험 상품을 제안해 기존의 규격화된 상품이 도달하지 않는 틈새를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추세는 P2P 보험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다. 국내에서도 이미 설계사 중심의 공동구매 방식의 판매 채널은 온라인 등 개인이 원하는 수준의 보장을 손쉽게 조절할 수 있는 비대면 채널로 무게중심을 조금씩 옮겨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의 인슈테크 추세가 단순한 틈새상품이 아닌 지속적 운영 가능한 상품이나 서비스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대수의 법칙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군을 확보하는 전략과 데이터 분석·관리 능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발맞춰 개인 맞춤형 자동차보험 스타트업들도 시동을 걸고 있다. 디레몬의 ‘레몬클립’이 대표적이다. 소비자가 보험 설계사의 도움 없이 가입한 보험을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보험 매니저 앱이다.

지난해 론칭한 ‘레몬클립'은 기존 판매구조의 맹점을 개선한 게 특징이다. 그동안 자동차보험료 비교를 표방하는 사이트는 많았지만 실제 온라인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가격을 비교해 주는 서비스는 없었다. 온라인 다이렉트 보험이 15% 이상 가격이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제공 주체가 오프라인 보험을 판매하는 보험대리점이다 보니, 판매할 수 없는 온라인 전용 보험은 비교에서 제외한 것이다.

보험 협회가 객관적인 보험 비교를 위해 출시한 '보험다모아'도 제대로 된 자동차보험료 비교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주행거리 할인, 블랙박스 할인 등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입하는 특약이 보험료에 반영되지 않아 비교한 보험료와 실제 가입하는 보험료의 차이가 매우 크다. 또 최초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사람, 수입차나 LPG차량 소유자는 보험료 비교조차 할 수 없다.

레몬클립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험가격 검색엔진을 새롭게 개발했다. 보험료 비교를 원하는 사람이 레몬클립 홈페이지에서 개인인증 후 가입조건을 선택하면 모든 보험사 자동차보험 가격을 자동으로 검색해 한 화면에 모아준다. 특히 전 과정에 국제 표준 규격 데이터 보안 기술을 적용해 사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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