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17년에 14만3685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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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017년에 14만3685대 판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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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증가 내수가 실적 주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내수(10만6677대)와 수출(3만7008대)을 포함해 전 세계 시장에서 14만3685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시 3년 된 티볼리 브랜드 선전과 성공적인 G4 렉스턴 시장 안착으로 내수 판매가 8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수출 물량 감소로 전체 판매가 전년(15만5844대) 대비 7.8% 감소했다.

내수에서는 새로 출시된 G4 렉스턴이 전년 대비 211.4% 증가한 1만6381대가 팔렸다. 아울러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티볼리 브랜드가 5만5280대로 전년 대비 2.9% 줄었지만, 2년 연속 5만대 이상 판매고를 유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내수 판매대수는 10만6677대로 전년(10만3554대) 대비 3.0% 증가했다.

내수가 지난 2003년(13만1283대) 이후 14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쌍용차는 지난 2009년 이후 8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게 됐다. 주력모델인 G4 렉스턴과 티볼리 브랜드는 연간 판매물량 기준으로 각각 대형 SUV와 소형 SUV 차급 1위를 달성했다.

수출은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과 러시아 등 신흥시장 판매 위축이 지속되면서 전년(5만2290대) 대비 29.2% 감소한 3만7008대에 그쳤다. 쌍용차는 G4 렉스턴 글로벌 출시가 진행되면서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쌍용차는 영국 등 유럽을 시작으로 G4 렉스턴 해외지역별 출시를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수단 시장을 8년 만에 다시 진출하는 등 신흥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해 티볼리 브랜드 선전과 G4 렉스턴 시장 안착으로 내수 판매가 8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이달 초 출시하는 렉스턴 스포츠를 통해 내수 시장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확대를 함께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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