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 첫 전용 전시관 오픈
상태바
제네시스 브랜드, 첫 전용 전시관 오픈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체험·시승 동시 가능 강남전시장 마련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제네시스가 6일 첫 독립형 전용 전시관인 ‘제네시스 강남’을 개관한다. ‘제네시스 강남’은 제네시스 최초 독립형 전용 전시 공간으로, EQ900·G80·G70 등 제네시스 전 차종 다양한 컬러 모델을 직접 보고 주행해볼 수 있는 상품 체험 중심 첫 거점이다. 제네시스 철학·감성을 전달하기 위한 브랜드 체험관인 ‘제네시스 스튜디오’와 달리 심도 깊은 상품 체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2층 건물 총 1293.6㎡(392평) 규모로 조성된 제네시스 강남은 방문객에게 전체 구매 경험을 안내해주는 프로세스 디렉터와 심도 깊은 고객 맞춤형 상품 및 시승 체험을 제공하는 전문 큐레이터가 고객을 1대1로 전담해 응대한다.

프라이빗한 고객 경험은 공간에서도 느낄 수 있다. 투명한 쇼윈도를 통해 빼곡히 들어찬 차량이 가장 눈에 띄는 여타 자동차 브랜드 쇼룸과 달리 제네시스 강남은 살짝 열린 틈을 제외하고는 외부에서 내부가 보이지 않는다. 이는 외부로부터 모든 방해 요인을 차단해 고객이 온전히 차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의도가 반영됐다. 뿐만 아니라 전시된 차량에 조명이 반사되지 않도록 ‘천장 면조명’을 적용했고 불필요한 가구부터 소품까지 디테일을 숨기고 콘크리트로 마무리해 심플한 공간을 구현했다.

 

아울러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이 아닌 내면의 품격과 만족감을 추구하는 새로운 명품 가치를 인테리어에 반영해, 빈티지 콘크리트 마감재와 별도 가공 없이 철 재료 본연 재질을 간직한 열연강판 등 기존 고급차 전시장과는 차별화된 소재와 기법을 적용했다.

공간은 정형화된 것으로부터 자유를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건축가 ‘렘 콜하스(Rem Koolhaas)’의 건축사무소 ‘오엠에이(OMA)’와 협업해 완성됐다. ‘OMA’는 제네시스 강남을 통해 자동차 전시관이라는 체계와 틀에서 벗어나 제네시스 감성을 녹여내면서도 트렌드를 이끌 수 있는 개성 있는 공간을 만들어 냈다.

이와 함께 절제되고 심플한 공간 속에서 제네시스 전용 향과 사운드를 통해 방문객은 제네시스 가치를 몸으로 느끼면서 전시 차량에만 온전하게 집중할 수 있다. 실제 차량 전시뿐 아니라 제네시스 라인업 모든 외장 컬러칩과 우드 및 가죽 내장재 실물을 직접 조합해볼 수 있도록 차체와 가죽 시편을 한쪽 벽면에 전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특히 전 라인업의 다양한 컬러와 엔진 시승차가 준비돼 있어 시승은 꼭 경험해봐야 할 방문객 필수 코스”라고 살명했다.

시승만을 위해 독립된 공간으로 구성된 ‘론치 베이(Launch Bay)’에는 방문객이 사전에 예약한 색상 시승차가 미리 준비된다. 이 공간 안에서 시승을 떠나기 전 충분히 차량을 살펴볼 수 있고 AR·VR 기술 기반 가이드 앱인 ‘제네시스 버추얼 가이드’를 활용해 차량 작동법을 상세히 익혀볼 수 있다.

 

‘론치 베이’ 한쪽 벽면이 열리면 방문객은 본인이 사전에 선택한 코스로 시승할 수 있으며, 제네시스 강남은 본인 드라이빙 스타일이나 차량 성능에 대한 관심도에 따라 5개 시승코스를 준비하고 있다. 제네시스 강남은 고객이 브랜드 체험부터 시승 등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원스톱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전 라인업을 체험할 수 있는 최초 독립형 전시관으로 고객에게 제네시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전문 큐레이터의 더욱 심도 있고 프라이빗한 1대1 고객 전담 응대를 통해 방문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강남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1대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네시스 브랜드 홈페이지와 전화 예약 등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