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따라 車보증수리 조건 선택
상태바
라이프스타일 따라 車보증수리 조건 선택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 국내 첫 선택형 보증서비스 실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고객이 차량 보증수리 조건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보증제도’를 전 차종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선택형 보증제도’는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주행거리 패턴도 천차만별인 점을 고려해 보증수리 조건인 ‘기간’과 ‘거리’에 따라 본인에게 유리한 조건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신개념 서비스다.

올해 1월 1일 이후 출고 차량에 적용되는 ‘선택형 보증제도’를 통해 고객은 차체·일반 및 냉난방 계통에 대해 마일리지형(2년/8만km), 기본형(3년/6만km), 기간연장형(4년/4만km) 보증수리 서비스 가운데 원하는 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아무 조건도 선택하지 않으면 기본형(3년/6만km)이 적용된다. 대상은 포터, 스타렉스, 택시, 상용차와 제네시스 브랜드 차종을 제외한 현대차 전차종이다.

기존에는 차체·일반 및 냉난방 계통에 대해 일괄 ‘3년/6만km’ 조건이 적용됐던 것에 비해 운전자가 각자 주행 패턴에 따라 유리한 조건을 선택할 수 있게 됨으로써 향후 고객의 실질적 보증 혜택이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선택형 보증제도’에서는 최초 선택 후에도 횟수에 제한 없이 차량 보유기간과 주행거리에 따라 조건 변경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주말에만 차량을 사용하던 고객이 보증기간 조건을 ‘기간연장형’으로 선택했다가 평일에도 운행을 하게 돼 주행 거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될 경우, 출고 후 2년 이내라면 ‘마일리지형’으로 보증조건을 변경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주말에만 차를 사용하기 위해 연식 3년 된 중고차를 구매한 고객은 기존 고객이 보증조건으로 ‘기본형’을 선택했었다하더라도 누적 주행거리가 4만km 이하면 보증 ‘거리’보다는 ‘기간’을 확장할 수 있는 ‘기간연장형’으로 변경 가능하다.

보증제도 변경은 일반 개인 고객은 직접 서비스 거점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 현대차 홈페이지, 마이카스토리 앱 등에서 온라인으로도 변경 가능하다. 법인·리스·렌탈·사업자 고객은 서비스 거점 방문을 통해서만 변경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시장 최초 선택형 보증 제도로써 브랜드 전 차종에 동시 적용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고객 감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