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245개역 지하철 승강장 대청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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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245개역 지하철 승강장 대청소 마무리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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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 차원…4개월 간 4천명 투입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겨울철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승강장 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4개월 간 지상역을 제외한 245개역 승강장 선로 등에 대한 대청소를 마무리했다.

선로에는 환풍기가 설치되어 있어 외부로 공기를 상시 배출하고 있지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하고 쌓인 미세먼지는 승강장의 공기질을 저하시키는 주요인으로 꼽힌다.

청소는 승강장 하부, 벽체, 배수로 등 승강장안전문 안쪽 선로 측에 쌓인 먼지와 슬러지를 제거하고 물청소를 실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평소에 청소하기 어려운 선로 측 승강장안전문에 대한 먼지 제거도 이뤄졌다.

지난해 9월부터 실시한 대청소는 열차를 운행하지 않는 새벽 시간을 집중적으로 활용해 직원 등 총 4000여명의 인원을 투입됐다.

공사는 미세먼지 경보 발령에 관계없이 평소에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선로 구간의 공기질 관리에 있어서는 살수차와 도상흡진차를 활용해 정기적으로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평소 청소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했던 곳을 이번에 집중적으로 청소해 청소 관리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며 “올해 상반기에는 지하 터널 구간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대적인 청소 계획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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