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부산항·광안대교∼해운대구 ‘시내버스 노선’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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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구~부산항·광안대교∼해운대구 ‘시내버스 노선’ 신설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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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항대교, 광안대교를 경유해 영도구와 해운대구를 잇는 시내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부산시는 영도구 태종대를 출발해 부산항대교와 광안대교를 지나 해운대구 시립미술관·벡스코에서 회차해 출발지로 돌아오는 1006번 좌석버스 노선을 신설해 오는 29일부터 운행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 노선이 운행에 들어가면 영도구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와 함께 부산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에게도 관광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1006번은 태종대를 출발해 국립해사고등학교~남고교~75광장~흰여울문화마을~한진중공업~동명대학교후문~유엔교차로~유엔조각공원~LG메트로시티~시립미술관·벡스코를 왕복한다.

총 6대의 좌석버스가 20~25분 배차간격으로 45.5㎞ 거리를 하루 45회 운행할 예정이다.

이 노선 신설은 지난해 12월 열린 교통개선위원회 심의에서 기존 1011번 버스 노선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편으로 마련됐다.

2015년 11월 운영에 들어간 1011번 좌석버스는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등 부산의 주요 해상교량을 통과하는 ‘관광노선’이자 출퇴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기장군에서 강서구까지 해안 인접도로를 운행해 동 · 서부산 간 이동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이 버스는 현재 12대가 운행 중이며 하루 평균 26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전용도로를 다니는 1011번 버스는 출퇴근 시간 자주 만차가 돼 기다리는 승객이 탑승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1006번은 영도구와 해운대구를 잇는 유일한 직통노선으로 빠른 시간에 오갈 수 있어 양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이 기대되고 있다”며 “특히 관광노선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1011번 노선의 만차현상도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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