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택시조합, ‘택시요금 인상 유보’에 후속조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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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택시조합, ‘택시요금 인상 유보’에 후속조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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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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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대구】대구택시조합이 지난 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구시에 택시요금 인상을 비롯 개인택시 감차사업 미이행에 대한 제재를 강력 요청하기로 의결했다.

조합은 요청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생존권 사수를 위한 집회 등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부터 택시요금 검증용역을 토대로 대구시에 택시요금 인상을 요청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1월 자체 용역결과에 따라 11월말 택시용역 결과에 따른 인상요인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말 시는 ‘택시요금 인상 유보’를 통보했다.

김기철 조합 이사장은 “택시업계는 현재 노·사 단체협약 및 최저임금 인상 협상 등을 앞두고 있어 대구시에 택시요금 인상을 요청했지만 ‘유보 통보’를 받은 상태”라면서 “시가 택시업계의 어려운 실정을 고려치 않고 행정편의주의식 업무처리를 일삼고 있어 경영난이 더 심화되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지속적인 요청에도 불구하고 시가 유보상태를 유지한다면 물리적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면서 “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택시요금 인상에 대해 재검토, 요금 인상을 시행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합은 법인택시 감차와 관련 2016년 220대, 2017년 208대 등 배정된 감차대수를 완료했지만, 개인택시는 감차 사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면서 감차 미이행에 따른 강력한 제재(유가보조금, 통신비, 카드수수료 지급 중단)를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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