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FedEx가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에 새로운 국제 특송 화물 허브를 개소하고 본 가동에 들어간다.
지난해 인천공항 전용 화물터미널 개발 운영사업의 계약이 체결된데 이은 것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사업에 박차를 가한 결과다.
오픈된 신규 허브는 13만4000m2로,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 내에서 가장 큰 규모다.
회사에 따르면 신설 허브에는 매주 66편의 화물항공기가 투입·운영되며, 자동화 분류 시스템을 갖춰 시간 당 3만6000개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다.
이용자는 항공편과 화물 상태 등의 정보를 실시간 모바일로 확인, 화물 수령 시간을 정하고 운송비용을 조정 가능하며, 중국 관세청과 출입국 감독검역 기관을 위한 전용 구역도 시설 내 위치하고 있어 통관 절차는 더욱 간소화 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는 미국·유럽시장에 대한 중국 동부 지역 이용자의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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