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2017년에 사상 최대 판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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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2017년에 사상 최대 판매 기록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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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24만6000대 달성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포르쉐가 2017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24만6000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4% 성장을 기록했다.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간 포르쉐는 다시 한 번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특히 포르쉐 모델 중 새롭게 출시된 신형 ‘파나메라’가 전년 대비 83% 증가한 2만8000대를 판매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데틀레브 본 플라튼(Detlev von Platen) 포르쉐AG 세일즈·마케팅 총괄 임원은 “지난해에는 신형 파나메라 하이브리드 모델이 고객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포르쉐 우수한 제품 전략을 입증했다”며 “특히 파나메라 최상위 모델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효율성으로 동급 클래스 내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다양한 모델 라인업과 유럽·아시아·미주 시장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실적 역시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형 파나메라 이외에도 718 모델이 전년도 판매량을 크게 상회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포르쉐 미드 엔진 스포츠카 718은 전 세계 2만5000대가 인도되며 전년 대비 6% 성장했다. 911 모델은 3만2000대 이상 판매량을 기록해 스포츠카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드러내며 또 다시 전설을 이어갔다. 마칸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9만7000대 이상이 판매되며 브랜드 베스트셀링 모델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했다.

전 세계 지역별로는 중국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7만1000대를 판매하며 여전히 개별 국가 중 가장 강력한 시장 지위를 차지했다. 미국과 유럽은 각각 2% 상승률을 기록했고 독일 내수 시장에서는 2만8400여대가 인도돼 2016년도 실적에 거의 근접했다. 포르쉐는 2017년 한 해 동안 기록한 높은 실적을 2018년에도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2018년에는 포르쉐 새로운 성장을 기약해 줄 신형 카이엔을 비롯해 다양한 라인업이 국내 출시될 예정”이라며 “포르쉐는 전 세계 가장 독보적인 스포츠카 브랜드로서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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