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7년 임단협 최종 타결
상태바
현대차 2017년 임단협 최종 타결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조 조합원 61% 찬성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 사상 처음으로 해를 넘겨가면서 진행됐던 2017년 임금과 단체협약(임단협)이 최종 타결됐다. 현대차 노조가 전체 조합원(4만9667명) 가운데 4만6082명이 참여한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2만8137명(61.06%)이 찬성해 최종 가결됐다고 16일 밝혔다. 임단협 조인식은 당일 오후에 열렸다.

현대차 노사는 앞서 10일 20만원 상당 전통시장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가해 두 번째로 잠정 합의에 성공했다. 앞서 노조는 노사 양측이 이뤄낸 1차 잠정합의안을 부결시켰다.

임단협 합의에 따라 현대차는 기본급 5만8000원 인상에 성과금 300%(통상임금 대비)와 추가 280만원 지급 및 중소기업 제품 구매 시 20만 포인트(현금 20만원 상당) 지원 등에 나선다. 또한 2021년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3500명을 추가 특별고용하고, 사회공헌협의체 구성 후 3년간 30억원에 이르는 사회공헌특별기금을 적립한다.

현대차는 노조의 2017년 임단협 과정에서 모두 24차례 파업이 발생했고, 차량 7만6900여 대에 1조6200억원에 이르는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