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지난해 사상최대 623만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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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지난해 사상최대 623만대 판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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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비 4.2% 증가 이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폭스바겐 브랜드가 2017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4.2% 성장한 623만대를 판매하면서 브랜드 역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폭스바겐 브랜드가 역대 최고 연간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트랜스폼 2025+’ 전략에 따라 모델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신형 티구안 패밀리가 전 세계에서 전년 대비 38% 증가한 72만대가 판매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단일 시장으로 가장 큰 중국에서 최초로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한 것 역시 사상 최대 판매량 달성의 중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위르겐 스탁만(Jürgen Stackmann)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임원 겸 세일즈 부문 총괄 책임자는 “최근 폭스바겐 모델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모멘텀이 발생하고 있는데, 신뢰를 보내준 고객과 실적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한 딜러 파트너에게 깊은 감사를 보낸다”며 “2017년 한 해 동안 독일 및 유럽에서 전기차 수요가 3배가 증가한 것 역시 주목할 부분으로, 올해도 폴로·티록·투아렉 등 새로운 모델을 출시해 강력한 모델 라인업 확장 전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지난해 12월 유럽에서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한 총 13만6400대를 인도했다. 특히 벨기에와 덴마크에서 각각 17.8%와 10.4% 성장해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추세는 골프·티구안에 대한 높은 수요와 신형 폴로 시장 출시로부터 견인됐다. 독일 시장에서는 지속적인 상향 추세를 보여주며 지난해 12월, 동월 대비 8.4% 증가한 4만2000대가 인도됐다.

중앙유럽과 동유럽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23.8%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폴란드(+27.9%)와 러시아(+35.2%)에서 전년 동월 대비 높은 성장세를 일궜다.

남미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한 3만200대가 인도됐다.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2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12.9% 증가한 3만9000대가 인도되며 가장 성공적인 월별 실적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해 한 해 동안 318만대를 인도하며 처음으로 연간 300만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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