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국제공동물류센터가 인천항 신규 배후단지에 들어서게 된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조성 중인 인천 신항 배후단지와 아암물류2단지에 공동물류센터 2개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 성장 잠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 부족으로 시설 확보가 어려운 중소 물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인 만큼, 증축 시설물에는 중소 물류사 최대 20개 업체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입주 기업은 연내 한국국제물류협회와 인천복합운송협회 등과 협의해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는 대형 창고를 짓고 수출입 물동량을 보관·처리하는 항만 배후단지의 작업여건이 개선됨은 물론, 그간 부산항이나 광양항에서 처리됐던 수도권 물량이 인천항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수도권 물량이 인천항에서 처리됨으로써 물류업체들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화주 입장에선 화물차가 물량을 싣고 지방을 오가는데 소요됐던 육상 운송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공사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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