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호조세…현대기아차 성장세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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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호조세…현대기아차 성장세 탄력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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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현대기아차의 인도와 멕시코 시장 선전 여파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와 연동되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출하 판매량이 최대치를 경신된데 이어, 완성차 해상운송(PCC) 배선비율이 확대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멕시코 진출 이후 현대기아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데다 현대모비스도 이에 가세해 멕시코에 통합물류센터 신축사업을 추진하면서 현대글로비스로 공급되는 먹거리가 풍부해질 것으로 분석되면서다.

현대기아차에 대한 현대글로비스의 의존도가 매출액 기준 70% 수준에 이른 것으로 분석돼 있는데, 올해의 경우 자동차부품 공급을 담당하는 CKD의 부분에서 관망세가 예상된다는 게 금융투자업계 설명이다.

러시아·브라질·인도를 비롯, 생산 여력이 있는 멕시코 공장과 베트남 등 신흥국 수출 위주로 생산이 늘면서 올해 CKD 부분 예상 매출액은 2% 성장한 6조4000억원으로 전망됐고, 특히 현대기아차가 동남아 등 신흥국 진출 및 인도·유럽 판매를 늘릴 것으로 올해 계획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출하량 증가에 따른 PCC 배선비율에 힘입어 연간 5% 전후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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