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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철도통신시스템 2027년까지 4G LTE급으로 ‘업그레이드’
박종욱 기자  |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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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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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1G(1세대)·2G 이동통신기술 수준에 머물러 있는 국내 철도통신시스템이 2027년까지 4G LTE 급으로 업그레이드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LTE-R(Railway) 구축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라 국토부는 앞으로 10년간 총 1조1천억원을 투입해 일반·고속철도 등 전국 전체 철도노선의 통신시스템을 LTE-R로 대체한다.

현재 일반철도에서 통신은 1969년 최초 도입한 VHF(초단파)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KTX 등 고속철도에서는 VHF와 함께 2004년 도입한 TRS(주파수 공용통신 시스템)를 혼용하고 있다.

VHF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통화품질이 낮고 통신이 두절되는 지역이 존재하는 문제가 있다. 고속철의 경우도 일반철도 구간을 운행할 때 VHF와 TRS를 혼용해야 해 사용상 불편과 유지관리 비용 증가 등 문제가 지적됐다.

이에 정부는 통합공공망 주파수(700㎒ 대역)를 배정,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국내 연구진과 함께 'LTE-R' 개발에 나섰다.

국내에서 개발한 'LTE-R'은 철도에 적용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로 음성·데이터·동영상 등의 고속·대용량 전송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원활한 철도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LTE-R은 지난달 개통한 경강선(원주∼강릉)에 설치돼 운영 검증을 마쳤다. 고속으로 이동하는 철도 특성에 맞게 중앙제어장치, 지상 장치(안테나), 차상 장치(기관사용 단말기), 휴대용 단말기(승무원·작업자용) 등의 운용도 점검했다.

국토부는 올해 개통하는 소사-원시, 2020년 개통하는 서해선·중앙선·장항선, 2021년 개통하는 대곡-소사 등 노선에 LTE-R 통신망을 구축한다. 또 개량 시기가 도래하는 기존 노선의 통신망도 LTE-R로 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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