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21대 이후 28대까지 8연임 신기록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박복규 전국택시연합회 회장이 차기 택시연합회장에 당선됐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은 지난 1999년 3월 제 21대 연합회장 절반 임기를 시작으로 22대, 23대, 24대, 25대, 26대, 27대 회장에 이어 28대 회장까지 8대에 걸쳐 연합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운수업계를 통털어 연합회장이 8회 연임된 사례는 박 회장이 처음이다.
택시연합회는 지난 17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박복규 현 회장이 경선 끝에 서울 대건운수 김낭식 사장을 압도적인 표 차로 누르고 차기 연합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박 회장의 28대 회장직 임기는 오는 4월1일부터 3년간이다.
박 회장은 지난 1977년 삼이택시(주) 대표이사를 시작으로 택시운송사업에 발을 내디뎌, 2001년 삼이운수(주), 2009년에는 서울시내버스업체인 한남여객운수(주)를 인수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는 지난 1993~1999년 서울택시조합 이사장을 연임한 바 있으며, 2002~2007년, 2009~2014년 3월까지 전국교통단체총연합회장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현재는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노사발전재단 감사, 최저임금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 사용자 위원을 겸임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