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드링스·FSK L&S, 물류 데이터 제공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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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드링스·FSK L&S, 물류 데이터 제공 계약 체결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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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물류 블록체인 적용 구심점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수출입 물류 전문 기업 트레드링스가 FSK L&S와 물류 데이터 제공 계약을 체결하고, 주요 선사의 스케줄과 터미널 선박 입출항 등 국내외 물류 정보 공유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번 계약으로 트레드링스는 국제 물류 주선업 중소 포워딩업체와 대기업을 아우르는 수준으로 물류정보 시스템 제공 대상을 확대함은 물론, FSK L&S와의 협업을 통해 수출입 물류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사업을 검토·추진할 수 있게 됐다.

회사에 따르면 FSK L&S는 SK그룹과 Hon Hai그룹(Foxconn)이 공동투자로 설립된 업체이며, 터미널·해상 스케줄과 컨설팅, 화물 추적 등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각 항만별 정보와 세계 주요선사 및 터미널 스케줄에 대한 알림 서비스의 정확·안정성을 FSK L&S가 인정하면서 계약이 성사됐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지난 2015년에 설립된 트레드링스의 수출입 물류 플랫폼은 인천항만공사와 쉬핑뉴스넷을 비롯한 중소형 포워딩·화주사 등 국내 2500여개 수출입 업체들에게 공급되고 있다.

회사는 온라인 컨설팅을 통해 파트너사들의 수출입 물류 비교견적뿐 아니라 서류관리 등 수출입 물류에 필요한 제반 업무를 지원 중이며, 해당 서비스는 플랫폼 상에서 원스톱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민규 트레드링스 대표는 “그간 수출입 물류 시장은 폐쇄성이 강한 산업으로 최근 대두되고 있는 블록체인의 개념에 상반된 양상을 보여왔다”면서 “이번 데이터 제공 계약은 대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수출입 물류 정보 시장에서 스타트업과 대기업간의 협업을 통해 물류 블록체인을 만들어 나가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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