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1월의 슬픔..2016년 1월 부친 이어 2년만에 동생 전태수 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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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1월의 슬픔..2016년 1월 부친 이어 2년만에 동생 전태수 마저!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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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본명 전혜림. 40)의 동생 전태수가 21일 3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전태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전태수가 운명했다"며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받던 중 상태가 호전돼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면서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 전했다.

소속사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에서의 취재 또한 금해달라"고 당부하면서 빈소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원은 22일 예정된 영화 '맨헌트' 언론시사회 참석 등 스케줄을 취소하고 빈소를 지킬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일단 하지원은 기자간담회와 인터뷰 일정 등을 모두 취소했다"며 "시사회 개최 여부는 영화사 쪽에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1984년생인 전태수는 하지원의 남동생으로 둘은 1남3녀 중 각각 둘째와 막내다.

전태수는 2007년 SBS TV 아침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 누나의 뒤를 이어 연기활동을 해왔다.

생전 영화 '유쾌한 도우미'(2008), 'K&J 운명'(2009), '천국으로 가는 이삿짐'(2013)과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2010), '몽땅 내 사랑'(2010~2011), '괜찮아, 아빠딸'(2010~2011),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2013), '제왕의 딸, 수백향'(2013~2014) 등에 출연했다.

2011년 음주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자숙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후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제왕의 딸, 수백향' 등을 통해 얼굴을 내비쳤다. 2014년 중국 드라마 '은혼일기'가 최근작이다.

한편 하지원은 지난 2016년 1월 2일 부친을 떠나 보낸뒤 2년만에 동생을 떠나 보내는 아픔을 겪게됐다.

평소 별 다른 지병이 없었던 부친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하지원은 당시 동생과 함께 큰 슬픔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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