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해운대 출·퇴근시간 20분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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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해운대 출·퇴근시간 20분대로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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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구간 중앙버스전용차로 완성...연간 250억원 비용 절감 기대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 동래에서 해운대까지 출·퇴근 시간 버스로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동래교차로~안락교차로 구간에도 중앙버스전용차로(BRT)를 지난 23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래 내성교차로에서 해운대 운촌삼거리까지 8.7㎞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완성됐다.

이번 중앙버스전용차로 확대로 출·퇴근 시간 내성교차로~운촌삼거리 구간 버스 평균 주행시간은 38분(시속 14㎞)에서 28분(시속 18㎞)으로 줄고, 버스의 정시성도 30% 이상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반면 일반 차량은 주행시간의 변화가 없어 내성교차로에서 운촌삼거리까지 32분(시속16.6㎞)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 확대 시행으로 연간 250억원의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교통카드로 버스를 이용한 사람은 2.7% 감소한데 반해 중앙버스전용차로 부분 개통에도 이 구간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의 이용객은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2016년 12월 원동IC에서 올림픽교차로까지 3.7㎞ 구간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한 이후 안락~원동IC, 올림픽교차로~운촌삼거리, 내성~동래 구간으로 확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동래교차로~안락교차로 구간 중앙버스전용차로 확대로 동래 내성교차로에서 해운대 운촌삼거리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 1개 축이 완성됨에 따라 버스 이용객 증가 등 시민 호응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궁극적으로 부산이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교통정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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