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2017년 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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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2017년 사상 최대 실적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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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1074만명이 선택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지난 해 전 세계에서 1074만대를 인도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인 2016년보다 4.3% 증가한 수치다. 특히 12월 인도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100만대 가까이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티아스 뮐러(Matthias Müller) 폭스바겐그룹 CEO는 “지난 해 달성한 역대 최대 실적은 모든 그룹 브랜드와 임직원의 탄탄한 팀워크 덕분”이라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준 전 세계 고객에게 감사하며, 올해도 최고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지역의 경우 2016년 대비 3.3% 증가한 430만대가 인도됐다. 12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33만8700대가 인도됐다. 북미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97만6400대를 기록했다. 이중 62만5100대가 미국 시장에 판매됐고, 이는 전년보다 5.8% 증가한 수치다.

남미에서는 브라질 시장 회복에 힘입어 52만1600대가 팔렸다. 전년 대비 23.7% 성장률을 보였다. 아울러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450만대가 인도됐다. 최대 시장인 중국은 420만대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12월 한 달간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46만100대가 중국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해 마티아스 뮐러 CEO는 “지난해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은 우리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평가했다. 실제 폭스바겐그룹은 ‘e-모빌리티’,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디지털화’를 아우르는 미래 모빌리티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현재 보유한 기술과 차량에 대한 체계적 개발도 지속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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