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자마자 완판 ‘다니고’ 2차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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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자마자 완판 ‘다니고’ 2차 판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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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분 300대 티몬서 예약접수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온라인 판매에 들어가자마자 전량 계약되며 화제를 모았던 국산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2차 판매가 시작된다. 모바일커머스 티몬이 국산 최초로 도로주행인증을 획득한 ‘다니고’ 2차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0일 티몬이 100대 한정 예약판매에 들어갔던 다니고는 하루 반나절 만에 준비된 물량이 전부 팔렸다. 이후 제조사인 대창모터스와 협의해 200대 물량을 추가했지만 하루 만에 판매가 끝나면서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증명했다.

2차 판매물량 300대는 올해 4월부터 수령 가능한 제품이다. 구매를 위해서 최초 10만원을 예약금으로 선결제하면 된다. 차량은 구매한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인도받게 된다. 전기차 보조금 신청 서류는 대창모터스가 예약자 대상 해피콜을 진행한 후 상담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해 지방자치단체에 대신 접수해 준다. 다만 지자체별로 보조금 지급대상 선정 방식이 선착순이나 추첨방식 등으로 달라 보조금 수령을 받지 못하면 예약금 전액을 돌려준다.

차량 기본 가격은 1490만원으로 최근 확정된 2018년 기준 정부보조금(450만원)과 지자체별 추가지원금(246만원~500만원)을 받으면 인천과 부산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540~794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인천과 부산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이 200만원대로 감소함에 따라 해당지역에서는 가격이 8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티몬은 최종 구매자에게 티몬 적립금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티몬에서 다니고를 구매한 고객은 주문지로 탁송받거나 대창모터스 영업점을 방문해 직접 인도받으면 된다. 대창모터스는 협력사와 서비스 지정점 등을 더해 전국에 걸쳐 800여 곳에 이르는 AS망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1분기 내에 서울·경기·대구 등 전국 주요도시에 지점 설립을 끝내고 판매와 사후서비스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오는 26일부터 개인사업자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B2B전용딜을 개설한다. 최소 계약 기준 수량은 5대이며, 최대 수량은 협의가 필요하다. 또한 전문 업체를 통해 사업자나 기업 구매자 요구에 맞춰 차량 랩핑 등 튜닝도 가능하다. 대량구매인 만큼 추가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재영 티몬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집중되며 1차 판매가 완판 되는 성과를 거둬, 대창모터스와 협의해 2차 판매를 시작했다”며 “이는 다니고의 경제성과 생활 곳곳에서 활용될 수 있는 범용성 덕분이라 생각하며, 더 많은 고객에게 구매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니고는 차체 길이 2320mm에 폭 1200mm로 작지만 넉넉한 공간을 확보한 2인승 차량이다. 중량은 배터리(LG화학 리튬이온배터리, 7.25kwh)포함 430kg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80km이며, 완충 시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220V 가정용 콘센트 또는 완속충전기로도 충전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초소형 전기차 최초로 후방카메라를 장착했고 옵션으로 차량 루프랙을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에어컨·히터·오디오·헤드라이트 등 차량 필수 요소를 기본 장착해 주행 안전과 편의를 강화했다. 고객 사용 환경과 용도에 따라 루프캐리어도 선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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