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지난해 187만8천대로 신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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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지난해 187만8천대로 신기록 경신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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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감소세에도 글로벌 0.6% 성장
▲ 아우디 Q7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아우디가 지난해 전 세계에서 187만8100대를 판매하며 전년도인 2016년 대비 0.6%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22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해 전 세계적인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아우디는 세계 3대 주요 시장(미국 7.8%↑, 중국 1.1%↑, 독일 0.4%↑)에서 성장세를 기록하며 2009년 이래 8년 연속 글로벌 판매대수 기록을 경신했다.

브람 숏(Bram Schot) 아우디AG 세일즈·마케팅 이사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우디는 세계 모든 주요 시장에서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며 지난해 전 세계 판매대수 신기록을 경신했다”며 “모든 시장이 성과를 이루는데 기여했고, 이는 아우디 차량이 전 세계 고객에게 얼마나 매력적인지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다.

미국 시장에서 아우디는 자동차 시장 전체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7.8% 증가한 22만6511대를 팔았다. 또한 12월에만 2만6977대를 판매하며 84개월 연속 미국 시장 월 판매 기록을 갱신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중국에서는 2016년 6월부터 성장세를 빠르게 회복시키며 전년 대비 1.1% 성장한 59만7866대를 판매했다. 지난해에도 사상 최고치 판매대수를 자랑하며 중국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특히 12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한 6만9160대를 판매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거뒀다. 동시에 중국시장 진출 이래 한 달 간 가장 많은 차량을 출고하는 기록을 세웠다.

유럽에서도 아우디는 불확실한 정치·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86만600대를 판매해 0.4%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독일(0.4%↑, 29만4544대), 이탈리아(10.5%↑, 6만8954대) 및 프랑스(3.6%↑, 6만3980대) 등 3개국에서 연간 판매 신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아우디 스포츠다목적차량(SUV) 라인업인 ‘Q’ 모델의 높은 글로벌 수요는 지난해 판매량 증가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Q’ 라인업은 2016년 대비 10.8% 증가한 약 68만9150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전체 브랜드 판매 차량 3대 중 1대에 해당한다. Q 모델 라인업 가운데 지난해 가장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모델은 28만1850대가 팔린 중형 SUV ‘Q5’로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밖에 대형 SUV ‘Q7’ 판매량은 2016년 대비 3.9% 성장 했고, ‘Q3’ 판매대수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소형 SUV ‘Q2’는 유럽 시장에서 Q모델 중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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