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초록여행, 설 고향방문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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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초록여행, 설 고향방문 이벤트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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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 6일간 차량·유류·선물·경비 제공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기아자동차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함께하는 국내 사회공헌사업 ‘초록여행’이 무술년 설 연휴를 앞두고 고향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휠체어 가정을 돕는 ‘설날 이벤트’를 연다.

이번 설날 고향방문 이벤트 참여를 원하면 23일부터 2월 5일까지 초록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여부는 2월 8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열세 곳 가정에는 설날 연휴 기간인 2월 14일부터 19일까지 5박 6일간 ‘올 뉴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과 함께 유류비와 귀성선물, 귀성경비 50만원이 제공된다.

초록여행의 올 뉴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은 장애인이 직접 운전할 수 있는 특수장치 ‘핸드콘트롤러’와 승하차를 용이하게 해주는 ‘전동회전시트’, 휠체어 탑재가 가능한 ‘트랙커’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설날 이벤트를 통해 11년 만에 고향에 다녀온 박지훈(가명)씨는 “휠체어 생활을 11년 넘게 하다 보니 시골에 갈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초록여행을 통해 고향에 다녀올 수 있었다”며 “장손으로서 돌아가신 아버님 산소를 갈 수 있어서 무거웠던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장애인 가정 모든 이들이 초록여행을 통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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