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지난달 22일 개통한 '서울∼강릉 KTX' 노선이 새 이름을 찾는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경강선 KTX'로 불리는 이 노선 이름이 목적지 등 운행구간을 쉽게 알리지 못한다는 의견 등을 고려해 새 이름을 찾기 위한 설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설문은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강릉선 ▲강원선 ▲경강선 ▲동계올림픽선 ▲영동선 등 5개 이름 중 하나를 고르는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한다. 제시된 이름 외에 더 적합한 이름이 있으면 기타의견란에 적어 내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2월 안에 서울∼강릉 KTX 영업노선 명칭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강릉 KTX는 서울에서 출발해 기존 경의선·중앙선 등 노선을 지나 원주부터 강릉까지 새로 놓은 철로를 이용한다. 편도기준 평일 18회, 주말 26회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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