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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외국여행 한국인은 18% 늘고
임영일 기자  |  yi206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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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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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방문한 외국인은 22%나 줄어
- ‘사드 반발’ 중국인 입국 ‘반토막’ 탓…체류자 218만명 넘어
- 전체 출입국자 8천만명 돌파…인천공항서 출입국 72% 소화

   

[교통신문 임영일 기자] 지난 한 해 외국을 다녀온 한국인이 전년보다 18% 늘었지만, 한국을 다녀간 외국인은 22%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의 한국여행 제한 조치 여파로 중국인 방문객이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법무부가 발표한 2017년 출입국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외국을 오간 한국인은 5344만명으로 한 해 전보다 17.9%(813만명) 증가했다.

해외 여행객 증가<사진> 등의 영향으로 한국인 출입국자는 2013년 처음 3000만명을 넘어선 이후 2016년 4000만명을 넘어섰다가 지난해 바로 5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을 오간 외국인 방문객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외국인 출입국자는 2696만명으로 1년 전보다 22.2%(771만명) 줄었다.

외국인 출입국자는 2012년 처음으로 2000만명을 넘어선 이후 2016년 3400만명을 돌파했지만, 사드 여파로 중국인 방문객이 줄면서 2015년 수준(2726만명)으로 후퇴했다.

전체 출입국자는 8040만명으로 2016년보다 0.5% 증가했다. 2010년 4000만명을 넘어선 이후 7년 만에 두 배로 증가한 것이다.

외국인 입국자 국적을 보면 중국인이 439만명(32.4%)로 여전히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는 2016년도(826만명)보다 46.9%나 줄어든 규모다.

중국 다음으로는 많은 입국자 국적은 일본 223만명(17.2%), 미국 96만명(7.1%), 대만 95만명(7.1%) 등 순이었다. 대만은 전년보다 10.6%(86만명)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외국인 입국자의 방문 목적은 관광을 포함한 단기체류가 77.5%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방문자격(5.1%)과 취업자격(4.5%) 방문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의 ]대표 관문]인 인천공항은 전체 입출국자의 72.4%(5821만명)를 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김해공항(956만명)과 김포공항(420만명), 부산항(227만명), 대구공항(155만명), 제주공항(130만명) 순으로 입출국자가 많았다.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한 입출국자는 2462만명으로 전체의 30.6%를 차지했다.

한편 작년 말 현재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단기방문 외국인 포함)은 218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한국 주민등록인구(5178만명)의 4.2%로, 충청남도 인구(211만명)보다 많은 규모다. 체류자 비율은 국가별로 중국(46.7%), 베트남(7.8%), 태국(7.0%), 미국(6.6%) 순의 분포를 보였다.

91일 이상 장기 체류한 외국인은 158만명이었고, 이들은 65.2%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난민 신청자는 2015년보다 31.8% 증가한 994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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