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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2라운드 돌입…노후경유차 폐차에 천억원 쏟아 붇는다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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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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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대적 예산 투입 선제적 저공해화 사업 추진
- 전세버스·대형화물차, 대당 최대 1368만원 지원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최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시 대중교통 무료이용의 실효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정면 돌파 의지를 선언한 서울시가 이번에는 노후경유차와 건설기계를 폐차·개조하는데 1000억원을 투입한다. 국내 미세먼지 발생량의 비중이 높은 교통부문에 대대적인 예산을 쏟아 부어 선제적 저감조치의 실효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예산 1004억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노후경유차와 건설기계 4만163대를 대상으로 저공해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시는 “서울 시내 자체 미세먼지 발생량의 37%는 교통 부문에서 비롯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번 조치는 미세먼지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우선 2005년 이전 등록한 노후경유차에 대해서는 조기 폐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LPG 엔진 개조, 미세먼지·질소산화물 저감장치 부착 등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조기폐차 지원 대상은 3만2140대. 차종에 따라 165만∼77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5500대에는 매연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하고, 50대는 LPG 엔진으로 교체하도록 돕는다. 차량 규모에 따라 최대 327만∼928만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매연저감장치 부착 비용은 차량에 따라 500만∼1000만원이 든다”며 “서울시는 이 금액의 약 90%를 지원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대상 확인이나 조기 폐차 관련 문의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로 하면 된다.

시는 전세버스나 대형화물차 같은 대형 경유차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을 줄이고자 미세먼지·질소산화물 저감장치 부착도 지원한다. 차량 1대당 최대 1368만원까지 총 500대에 줄 예정이다.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하는 저공해화 사업도 벌인다. 시는 관련 예산을 전년보다 2배 이상 늘린 240억원을 편성해 올해 1천978대를 대상으로 대당 최대 935만∼2천527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굴삭기, 지게차,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등 5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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