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작년 영업益 전년대비 30%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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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작년 영업益 전년대비 30% 하락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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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중국 판매 부진 영향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016년보다 30% 정도 하락했다. 현대·기아자동차 납품 의존도가 높은 만큼 지난해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 부진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5조1446억원, 2조38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2016년)과 비교해 8.1%, 29.8% 줄어든 것이다.

분야별 매출을 보면, 주력 사업인 모듈·핵심부품 제조분야의 경우 전년보다 10.5% 적은 28조2609억원에 그쳤지만, 사후관리(AS)부품 사업(6조8837억원)은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운행 대수 증가에 힘입어 2.9% 늘었다.

당기순이익(1조5787억원)은 1년 전보다 48.2%나 급감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작년 중국 물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달러·위안화 약세 등 불리한 환율, 국내 파업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손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8216억원, 3327억원으로 2016년 4분기와 비교해 14.3%, 51.1%씩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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