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대형세단 첫 디젤 모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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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대형세단 첫 디젤 모델 탄생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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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디젤 출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제네시스가 29일 국산 대형세단 최초 디젤 모델인 ‘G80 디젤’을 시장에 선보였다. G80 디젤은 높은 수준 연료 효율성에 강화된 ‘유로6’ 배기가스 규제 기준을 충족하고, 동급 최고 수준 정숙성을 갖춘 모델이다.

탑재된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02마력에 최대토크 45.0kgf·m 동력성능을 확보했고, 복합연비는 ℓ당 13.8km(이륜구동, 18인치 타이어 기준)로 가솔린 모델 대비 높은 효율성을 갖췄다. 특히 배출가스 가운데 질소산화물(NOx) 저감에 효과적인 ‘요소수 시스템’을 적용해 배출가스에 의한 환경 부담을 최소화시켰다.

차량 내부에는 흡차음재를 추가 보강하고 소음·진동 저감 기술 적용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 정숙성을 확보했다. 차량에 전달되는 엔진 진동을 줄여주는 ‘진동 저감형 토크 컨버터(CPA)’와 주행·정차 등 상황에 따라 엔진 마운트 특성을 바꿔주는 ‘전자제어식 엔진 마운트(ECM)’, 엔진 정보나 감지된 소음을 바탕으로 소음과 반대 위상 신호를 보내 소음을 상쇄시키는 ‘실내 소음 저감장치(ANC)’ 등이 장착됐다.

 

G80 디젤 모델 판매가격은 럭셔리 5170만원에 프리미엄 럭셔리 5700만원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기존 G80의 고급감과 안락감은 물론, 높은 수준 연료효율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G80 디젤을 출시했다”며 “또한 강화된 배기가스 규제 기준을 충족해 배출가스에 따른 환경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G80은 지난해 11월 미국 최고 권위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사인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ALG)’가 발표한 2018 잔존가치상 고급대형차 부문에서 최우수 잔존가치상을 수상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제네시스는 G80 디젤 모델 출시와 함께 브랜드 전 차종 모델별 내·외장 칼라 조합을 확대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 차종을 구매할 때 더욱 다양한 내·외장 컬러를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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