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기간 고속도로 '공짜'...올림픽 행사지역 KTX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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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기간 고속도로 '공짜'...올림픽 행사지역 KTX 할인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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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다음 달 설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올림픽 기간 KTX 요금이 할인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지난달 29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설 민생안정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오는 설 연휴에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올림픽 기간 행사지역 8개(면온·평창·속사·진부·대관령·강릉·남강릉·북강릉) 고속도로 요금소 이용 차량 통행료도 공짜다.

정부는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올림픽 기간 통행료를 면제하는 고속도로 요금소를 확정할 계획이다.

설 연휴에 KTX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역귀성 하는 탑승객은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주중 열차도 다음 달부터 최대 30% 요금을 깎아준다.

자라섬 씽씽축제(가평), 해운대라꼬 빛축제(부산) 등 강원도 이외 지역에서도 축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귀성객 지역관광을 촉진하기로 했다.

설 연휴 기간 궁·능·유적지 등을 무료 개방하고 국립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 국립국악원 등에서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올림픽을 계기로 강원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를 '평창 여행의 달'로 지정하고 KTX 경강선(평창·진부·강릉행) 할인, 동계올림픽 특화 패스를 운영한다.

올림픽과 관광을 연계한 KTX 여행상품 등 프로그램도 다수 마련된다. 코리아그랜드 세일, K푸드 플라자 등 프로그램도 제공해 강원지역에 내외국인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 올림픽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중국 제한적 무비자 입국, 복수비자 발급 등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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