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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도로소통상황 용어 일원화
유희근 기자  |  sempr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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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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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교통공단, 소통상황별 3·4단계 표시 기준 제시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도로교통공단이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도로 소통 상황을 표출하는 용어가 통일돼 있지 않아 이용자들이 혼란을 겪을 수 있는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고속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교통 혼잡도에 따라 전광판에 표시되는 용어가 기관과 자치단체별로 제각각이어서 헷갈리게 되는 상황을 종종 겪게 된다. 예를 들어 일부 지역에서는 소통상황별로 원활/지체/정체로 표시하는 반면 다른 지역은 ‘정체’ 대신 ‘혼잡’을 사용하거나, ‘지체’와 ‘정체’의 개념을 혼합하여 사용 중인 곳도 있다.

이에 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은 이 같은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이용자 설문조사, 데이터 마이닝 분석, 도로용량편람 분석 등 다양한 방법론을 활용해 개선 방안을 도출해 냈다.

개선방안의 주요 내용은 도로별 교통정보 제공은 3단계 제공(원활/서행/정체)을 기본으로 하되,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와 같이 진출입이 제한되어 있는 도로에서는 교통상황과 돌발 상황 심각도를 고려해 ‘혼잡’을 추가한 4단계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속도 값 범위를 도로종류별로 구분하면 일반도로는 40km/h 이상은 ‘원활’, 20~40km/h는 ‘서행’ 20km/h 이하는 ‘정체’ 로 설정토록 했다. 또한 공사, 통제 등과 같이 구간형태로 나타나는 구간단위 정보제공이 필요하다는 점과 돌발 상황을 표출할 수 있는 차별화 방안을 제시했다.

공단은 이번 개선안을 먼저 ‘도시교통정보센터’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며, 향후 다른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타 서비스에도 합리적인 기준이 적용될 수 있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이번 개선안을 통해 대국민 교통정보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되고 서비스 이용자의 혼란도 크게 감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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